군포시 수리산 전경
이는 기상 이변의 영향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해마다 산불발생 빈도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군포시는 시 차원의 ‘2018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민과 군포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편안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에 김원섭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3개반 11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또 공중진화헬기 1대를 2월 1일자로 수도과에 배치해 5분 이내 출동 가능하도록 하고, 산불진화차 2대․기계화장비 6대 배치를 비롯해 진화장비 16개소 분산배치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했다.
이어 산불 취약지 주요 지점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 6대를 가동하는 등 조기발견․신고가 가능하도록 입체적인 감시망도 마련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군포시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자원봉사 초기진화반을 운영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서 산불방지 대응태세 확립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밖에 군부대․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의 재산 및 생명과 직결된 재난안전에 대해서 만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예방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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