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시가 2018년 교육지원사업에 예산 703억원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26일 시청에서 7개 분야, 57개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7개 분야는 ▲교육환경 인프라 지원 강화 ▲교육안전망 구축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 ▲꿈과 희망의 유치원 지원 ▲청소년 활동지원과 시설 확충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 진로진학사업 등이다.
시는 노후시설 개선·체육관 건립 등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140억 9900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 운영, 거점형 안전체험관 설치, 학부모폴리스 운영 등 교육안전망 구축사업에 17억 4300만 원을 투입한다.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도 더욱 강화한다. 학교사회복지 사업,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 등 6개 사업에 341억 원을 지원한다.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사업’은 유네스코 글로벌 교육지원, 21C 프로그래밍(코딩) 학교 운영, 수원형 STEAM 미래학교 운영 등 16개 사업에 67억 6900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청소년 활동 지원과 시설 확충에 101억 7,900만 원을 투입한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 체험교실 운영, 북수원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청소년 희망등대 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을 펼친다.
진로진학사업은 꿈나무 진로진학 일일 캠프, 찾아가는 진로진학 콘서트, 전문 직업인 특강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예산 6억 8100만 원을 투입한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수원시의회, 수원교육지원창과 16일 ‘수원형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원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안)은 ▲‘사랑해요 수원’ 특성화 교육 ▲교육공동체 모두를 위한 ‘우리 마을 배움터’ 구축 ▲‘수원형 꿈의 학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키우려면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모든 교육자원과 힘을 모아 학생과 시민이 공감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불법 옥외광고물 무료 양성화 사업 시행
수원시는 불법 옥외광고물 무료 양성화(합법화)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성화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간판 가운데 벽면이용 간판, 돌출 간판, 지주(支柱)이용 간판, 옥상 간판이다. ‘타사 광고 옥상 간판’은 제외된다.
양성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광고주·광고사업자는 시청 도시디자인과 광고물팀(옥상 간판)이나 구청 건축과 광고물관리팀(벽면이용·돌출·지주이용 간판)에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광고주들이 간편하게 양성화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구비서류를 최소화했다. 신청서와 토지·건물 사용승낙서, 원색사진(건물 전체·광고물)만 준비하면 된다.
이영인 수원시 도시개발국장은 “불법 간판 단속도 필요하지만, 광고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옥외광고물법’을 몰라 허가를 받지 못했거나 생업이 바빠 연장신고를 못 해 불법 간판을 설치하게 된 광고주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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