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9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7년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인증 시범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6개 사회복지법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인증’은 운영법인의 공공성, 투명성, 전문성을 검증‧인증하는 제도로 심사는 인증심사운영위원회 인증심사원단의 서면‧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졌고 심사를 통과한 법인은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받는 공개검증 과정도 거쳤다.
이번 인증서 수여는 서울시가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브랜드화 일환으로 전국 최초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살레시오수녀회 ▴어린이재단 ▴영락사회복지재단 ▴온누리복지재단 ▴하나금융공익재단 ▴한국봉사회 6개 법인으로 이들 법인은 총 113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18.1~’22.12)으로 서울시는 이들 6개 법인에 서울특별시장 명의 인증서, 현판, 3년 주기 자치구 정기 지도‧감독 대상 제외, 시설 종사자 교육, 법인 컨설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증 심사는 매년 한 번씩 있을 예정이고 기존 인증된 우수 법인을 대상으로 2년 후 모니터링을 통해 법인의 지속적인 인증요건 유지를 점검하며 인증 유효기간(5년)이 지나면 심사를 통해 재인증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법인의 운영 철학이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도 확산돼 인증 법인 수가 늘어나고 ‘복지 서울’의 신뢰도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의 공공성, 투명성, 전문성이 서울시의 사회복지서비스 수준을 결정한다”며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전체가 시민이 신뢰하는 서울시 인증법인이 될 수 있도록 법인이 공공성, 전문성 강화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숲,계곡,전망,역사문화,한강·하천 5가지 테마별 산책길 40개소 발표
서대문구 ‘홍제천’은 물이 없는 건천이었다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복원 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다시 살아났고 이 후 폭포, 음악분수, 하천 변에 만개하는 개나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생겼으며 잉어, 붕어, 청둥오리, 왜가리도 목격할 수 있다.
올해로 3편을 발간한 <서울,테마산책길>은 ’18년까지 최종 150곳의 산책길을 선정하여 총 4권의 책을 시리즈로 출간 할 계획으로 이번에는 ‘테마산책길’ 은 ▴한강·하천이 좋은 길(14곳), ▴숲이 좋은 길(14곳), ▴계곡이 좋은 길(1곳), ▴전망이 좋은 길(6곳), ▴역사문화길(5곳)로 구분하여 40개소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17년 테마산책길의 특징은 기존 4개 테마(숲, 계곡, 전망, 역사문화길) 외 ‘한강·하천이 좋은 길’을 새롭게 추가해, 시민들이 산책길을 고르고 이용하는데 더욱 편리함을 더했다.
책자는 오는 31일 부터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권당 3,000원에 만날 수 있으며 서울특별시 e-book 전용 홈페이지에도 무료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도심 속 딱딱한 일상을 벗어나 가까운 숲과 한강, 하천을 느낄 수 있는 테마산책길을 방문해 생활 속 여유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숨어있는 산책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전통 장 담그기 무료강좌’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
대표적 발효음식인 전통 장(醬)을 명인에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다가왔다. 서울시가 장 담그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전통 장 담그기 무료강좌’를 다음달 5일(월)부터 7일(수)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기 때문이다.
5일에는 서울에서 3대째 장 담그기 내림솜씨를 지닌 조숙자 강사가 6일에는 발효음식과 약선음식의 전문가인 고은정 강사가 장 담그기와 장 가르기, 장독대 관리법 등을 강의하며 7일에는 4대째 서울 고추장 내림솜씨를 지닌 김복인 강사가 띄운보리고추장 담그기, 찹쌀고추장 담그기, 고추장 관리법 등을 시연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 신청은 1월 30일(화) 10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를 통해 선착순으로 300명 모집한다.(1회 100명)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깊은 맛을 내는 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정월에 장을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장 담그기를 희망하는 주부들을 위해 전통 장 담그는 법을 알려주는 무료강좌를 개설하니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서울시, 동공탐사기술 국내 최초 도입..도로함몰 67% 줄어
도시 노후화로 도로함몰이 빈번히 발생하자 서울시가 동공탐사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지난해까지 2504개의 동공을 사전 발견 조치하면서 도로함몰도 67% 줄어들었고 국내 업체의 동공탐사 적중률이 ‘15년 12월 20% 미만→’17년 12월 90% 이상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동공탐사 도입과 기술혁신에 힘입어 ‘17년 말까지 시도구간 1차로 기준 5,135㎞(전체 시도구간의 83%)를 탐사했으며, 올해까지 서울시 관리도로 전체를 1회 탐사 완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첨단 탐사장비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서울시 주요 간선도로를 탐사한 결과 도로함몰의 전제가 되는 동공은 2504개가 발견됐고, 탐사구간 도로에는 1차로 기준으로 2㎞당 1개의 동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당 동공 분포밀도가 높은 지역은 ① 광진 0.81개 ② 강동 0.74개 ③ 성북 0.68개 ④ 종로 0.67개 ⑤ 성동 0.64개 ⑥ 강남 0.58개, ⑦ 용산 0.57개 순으로 분석됐다.
도로함몰 발생 원인별로는 하수도 50%, 굴착복구 미흡 38%, 상수도 12%씩 각각 나타나 도로함몰에 취약한 노후 하수관은 정비에 대규모 예산이 수반됨에 따라 개량이 불가피한 노후·불량 하수관(약 308㎞)에 대해서는 ’20년까지 4,596억원(국비지원 필요)을 투입, 개량 중에 있다.
시는 지하 노후시설의 개량이 장기간 진행되는 여건을 감안, 도로지반에 대한 동공탐사를 우선 시행하여 도로함몰 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구의 경우, 도로함몰 발생이 우려되는 도로에 대해 자체탐사를 권고하고 자력탐사가 곤란한 자치구 대상으로 서울시 보유 탐사장비로 동공탐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함몰 예방을 위한 고민과 노력으로 국내 최초 동공탐사 기술을 도입해 도로함몰 사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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