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료와 보건의료를 융합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3년 연속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에서 주관하는 ‘2018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에 선정돼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개발 협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및 참여도를 제고하고, 세계시민 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자 코이카가 전국의 대학을 대상, 지원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이카에서는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교과과정 운영에 대한 재정지원, 개발협력 관련 전문강사 추천, 해외봉사 현장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학은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란 과목을 교양과정으로 1, 2학기에 각각 개설,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에 대한 기초 소양과 개발도상국가의 주요 보건문제, 공적개발 원조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보건학부, 한의학과, 간호학과 교수 및 코이카를 비롯한 국제개발협력 및 보건의료에 관한 외부 전문가들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페루,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공동 워크샵, 국제기구 및 기관 방문, 문화유적 탐방 등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대학 유왕근 보건복지대학원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도 더욱 차별화된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갰다”라며, “특히 추후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의 추진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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