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30일 세관 회의실에서 2017년 제4회 관세청 AEO심의위원회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하 AEO)로 공인된 관내 3개 기업에게 AEO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은 수출입업체·운송인, 관세사 등 무역과 관련된 업체들 중 관세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이다. 공인부문으로는 수출, 수입 등 9개 부문, 등급은 3개 등급(A, AA, AAA)이 있다.
AEO 공인증서 수여식(사진=대구본부세관 제공)
이날 공인증서를 수여받은 기업은 동원산자, 아진산업㈜, ㈜포스코이며, 산업용 특수섬유 제조기업인 동원산자가 신규공인, 아진산업㈜은 관내 공인기업 최초 AAA등급을 취득했다. ㈜포스코는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 됐다.
이번에 AEO 공인을 획득한 업체는 수출입물품검사 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을 통한 신속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관세행정상 혜택을 부여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관내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AEO공인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공인유지 및 수출경쟁력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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