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고양시는 삶의 질 1위 도시로서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무한한 책임감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등 국가적 규모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정과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중앙, 국회의 협력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째, 시는 지난해 완성된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GTX,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방안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규제개선, 도심공항 터미널 도입 방안 모색과 기업 투자유치 전략 다각화 등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또 국회와 시·도의회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재원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둘째,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자치도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고양시의 자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희망보직 인사시스템을 통해 창조적 교육을 받은 공직자,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104만 시민이 함께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최근 도내동 일대에서 발견된 약 7만 년 전 구석기 유물과 5천 년 전 가와지볍씨 등 고양시의 유구한 역사를 보존하고 계승해 역사, 문화,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역사박물과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국립박물관 유치를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을 국회, 시민과 함께 입법 추진하며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실현해나가고 특히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후원도시로서 올림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최 시장은 지난 해 을지훈련 기간 정립한 ‘고양형 재난대응 10대 수행원칙’을 시민안전대책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적용해나가며 시민안전체계를 확립하는 등 현장 중심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통일 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자치도시, ▲재정건전성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 ▲주거·교육·교통 등 삶의 질 개선,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현장 중심 위기관리시스템 개선,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지속 추진, ▲혁신적 희망보직 인사시스템 정착, ▲2020 평화통일특별시 비전 구체화 등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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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성 고양시장의 출마선언 전문.
제가 고양시장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고양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는 ‘6조 7천억 투자에 25만개 일자리 창출, 30조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고양을 넘어 경기도, 그리고 문재인 정부 최대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국회에 계류 중인 ‘850만평에 달하는’ <평화통일 경제특구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고양시를 <미래의 평화통일특별시>로 만드는 작업이 그 어떤 시대적 소명보다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둘째, 민선6기 고양시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고양시를 <삶의 질 최고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고양시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의 부채 제로도시>, <전국 최고의 자치-복지-교육 도시>의 영예를 안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104만 시민의 협치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보편적 복지를 선도하는 따듯한 공동체>, <혁신적인 창조교육을 통한 고양교육특구>, <전국 최고의 시민참여 자치도시>, <신한류 문화예술의 도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등의 민생개혁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고양시에 안착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당내 대선 경선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로부터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평화통일 경제특구, 지방분권 개헌 등 고양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 기본적 동의를 받았습니다.
저는 앞서 밝힌 ‘104만 고양시의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후보에게 강력히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청와대, 정부, 국회 등에 정책건의서를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대부분 큰 무리 없이 잘 추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에도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저 최성은 청와대와 국회의원을 거쳐 재선 고양시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재도전하겠습니다.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문재인정부 최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4만 시민과 함께 <삶의 질 최고도시>를 건설하는 야심찬 도전을 새로이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노무현정부에서는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재선시장을 역임하는 동안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행정가’가 되기 위해 지난 35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열정을 다 바쳐왔습니다.
특히 고양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주말도 없이 오직 104만 시민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려왔다고 자부합니다.
그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고, 제가 시작하고 유치했던 국가적 프로젝트는 중대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시를 위해서 헌신하고 복무하는 것이 그 어떤 정치적 행보보다 훨씬 더 소중한 가치이고, 의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에 고양시장에 재도전하게 되었다는 점을 104만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이러한 결심을 하기까지는 많은 지역의 지도자들과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고양시 발전을 위한 애정 어린 충고와 소중한 정책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 고양시 발전을 위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31일
고양시장 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