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의 위챗페이 결제서비스 홍보 포스터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유통·광고전문 공기업 코레일유통은 중국판 카카오페이인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를 전국 철도 역사 내 스토리웨이 매장에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중국 관광객이 철도 이용 시에 역사 내 매장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위챗페이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기반으로 연결된 지불결제 수단이다.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한 중국내 1위 결제 서비스로 주식회사 다날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레일유통은 중국 관광객이 전국 역사 내 스토리웨이 매장에서 상품 구입 후 매장 내 단말기 POS에 위챗앱을 실행하고 바코드를 스캔하면 곧바로 결제가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코레일유통은 이번 위챗페이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해 약 1개월 동안 전산시스템 구축 및 사용자 매뉴얼 제작,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중국 관광객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역·용산역·부산역 등 전국 주요 KTX역내 스토리웨이 편의점 매장을 통해 사후 면세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적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자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외국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등 국위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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