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인스타그램 캡처
시흥시는 국토교통부가 관보를 통해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사업기간을 오는 6월 16일까지 당초보다 4개월 연장해 개통하는 것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소사~원시선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당초 올해 2월 3일 개통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해당 전철과 연계되는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에 포함된 차량제작이 지연되어 이같이 늦어지게 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6월 소사-원시선 개통일정에 맞추어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등과 협의해 시승행사를 기획 중”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개통과 관련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통 시 시민들의 전철 및 환승 이용편의를 고려해 전철역 인근 환승시설 조성과 더불어 버스노선 개편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흥시, 배곧신도시 공립유치원·시립어린이집 복합화 추진
시흥시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배곧신도시 공립유치원과 시립 어린이집을 복합 설립해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17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지자체와 협력할 것으로 조건부 승인된 배곧신도시 내 유치원 2곳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것으로, 토지와 건물의 소유 및 시설 사용에 대한 다각적인 복합화를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유치원 2곳의 토지비 약 81억, 건축비는 194억으로 총 275억원이다. 토지는 시흥시가 소유하고, 교육청과 공동으로 사용하며, 건축비는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배곧신도시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복합화로 ▲배곧 내 4, 5 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복합화해 교육시설 적기 확충 ▲유치원의 방과 후, 어린이집의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공유 활용 ▲공공시설 통합 운영에 따른 공공경비 절감 ▲주말, 휴일 공립유치원 유휴시설 개방, 주민편의 증진 ▲학생 수 감소로 유치원 폐원 시, 시에서 인수 후 복지관 등 전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시흥시 측의 설명이다.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방향, 절차, 소유권, 사용권, 운영경비, 운영방식, 운영주체간의 의무와 책임 등 시설의 복합화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사전 논의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내 유휴 공공부지를 교육 및 주민편의시설 등과 함께 복합 개발해 경제성을 높이고, 공공시설 적기 제공, 시설 이용 편의성 증대, 시설 건립비 및 운영비 예산절감 효과까지 시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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