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기업들의 수출시 해외시장의 위험과 수출과정의 상황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로부터 지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도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수출보험’이란 수입자의 계약파기·파산·대금지연으로 인해 수출자 또는 수출금융을 제공한 금융기관이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수출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시는 매년 지역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수출실적 2,000만불 이하의 중소기업에게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험 상품 중 기업 수요가 많은 4종(단기수출보험(선적후), 중소중견Plus+보험, 농수산물패키지보험, 환변동보험)에 대해 업체당 최대 2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인 476개사가 수출보험료를 지원받고, 이중 13개사가 사고발생으로 11억 2,5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또한 부산기업이 수출보험을 활용해 수출한 금액인 인수실적은 4조 3,822억 원에 이른다.
시는 날로 증가하는 수출보험 수요에 대응하여 올해는 5천만원이 증액된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역보험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위기업종인 조선·자동차부품 수출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종합정보관리시스템 본격 운영
도시재생 종합정보관리시스템 메인 화면.
부산시는 5일부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체계적 사업관리를 위한 ‘부산 도시재생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 부산시 및 16개 자치구·군에서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으나 이를 한눈에 파악할 방법이 없어 체계적 도시재생사업의 관리·분석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위해 부산시 및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협력해 ‘부산 도시재생 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 도시재생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는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 및 각종 소식, 교육, 일자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에게는 도시재생사업 현황분석 및 수요추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GIS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조회 및 관리 ▲부산의 도시현황 및 공간분석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수요추정 ▲도시재생에 대한 SNS빅데이터 분석 ▲도시재생 관련 정보 및 행사, 교육, 일자리 소개 ▲마을별 소식 알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편리한 시스템 이용을 위해 2018년 인터넷 서비스와 더불어 부산시청 및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대형 키오스크를 설치해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8년 정보화시행계획 수립·추진
부산시는 ‘인간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Smart City 부산’ 정보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7개 분야 94개 사업을 추진하는 ‘2018년 부산광역시 정보화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번에 수립한 시행계획은 제5차 정보화기본계획(2016~2020) 4대목표인 ‘공유와 소통의 스마트 행정’,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리한 도시’, ‘효율적 ICT기반’을 7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된다.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구축,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교차로 구축, 도시열섬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부산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94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담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총 5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산업정보화’ 분야 38%, ‘도시기반정보화’ 분야 25%, ‘행정정보화’ 분야 17%, ‘스마트시티 조성’ 분야 10%, ‘생활정보화’ 분야 5%, ‘e-거버넌스 구축’ 분야 3%, ‘정보복지’ 분야 2% 순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빅데이터, 드론 등의 미래첨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정보화 분야에 투자 비중을 높여 추진한다.
특히 시는 이번 계획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6일 학계, IT관련협회,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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