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열린 부산형 히든챔피언 인증서 수여식 당시 모습.
부산시는 혁신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앞장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을 공모한다.
시는 기존의 기술역량을 토대로 신기술을 융합 접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한다. 크게 제조업 분야와 서비스업 분야로 나눠 올해는 10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요건은 부산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으로 제조업 분야는 2016년도 매출액 100억원 이상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R&D비율이 1% 이상 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이 5% 이상인 기업이다.
서비스업 분야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디자인, 바이오헬스, 게임·영상콘텐츠·소프트웨어, ICT, 관광·MICE, 금융 등의 분야에서 창업 3년 이상인 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5대 신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기업은 우대·선정한다. 산업부 선정 5대 신산업은 전기·자율차, IoT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다.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R&D) 및 R&D과제기획 ▲국내외 마케팅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 분야에서 프로그램 수행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의 80% 범위 내에서 기업 당 최대 9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 ‘글로벌 강소기업’ 및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에 이미 선정된 기업은 공모에 참여가 불가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로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건설본부, 반여1·4동 연결하는 ‘반여교’ 착공
반여교 예상 조감도.
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정정규, 이하 본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민,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구 반여4동 수영강변 둔치에서 ‘수영강변대로~삼어로간 연결도로(가칭 반여교)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반여교(가칭)는 반여동 주민의 숙원사업으로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8년 1월 착공하게 됐다.
기존의 세월교는 제방보다 낮게 건설된 교량으로 다량의 강우 시 물에 잠겨 차량이나 사람이 건널 수 없어 주민의 많은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반여1동과 반여4동을 연결하는 반여교(가칭)를 계획했다. 반여교가 완공되면 기존 세월교의 침수로 인한 교통체증과 이에 따른 통행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기공식은 퓨전국악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기념 버튼터치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기공식이 끝난 후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참석내빈이 직접 공사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반여4동은 번영로와 수영강 때문에 단절된 지역이었으나 2021년경 반여교(가칭)가 완료되면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획된 공사기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반여교(가칭)’는 연장 376m, 왕복 2~3차로 규모로 총 사업비 약 200억원(시비)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약 3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베이비부머·노인 민간일자리 창출’에 박차
부산시는 2017년 한해 베이비부머 및 노인을 대상으로 재정지원 없는 순수 민간 일자리 925명 창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베이비부머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창출의 필요성에 공감한 12개 기업,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2016년 7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시작된 이 사업은 시작 첫해에는 일자리 직무 발굴의 한해를 보내고, 2017년 본격적인 일자리창출에 매진한 결과 92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사업을 총괄하며 부산은행, 농협, CJ대한통운, 신세계백화점, 한국전력,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시설공단, 환경공단, 스포원, 교통공사, 도시공사 등 참여기업이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한편, 해당사업은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도 채택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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