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8일 서울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 ‘2018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사업 워크숍’에서 여성가족부 주관 ‘2017년 새일센터 사업평가’ 결과 도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사진)
이와 함께 도내 9개 새일센터 중 경남새일센터와 마산새일센터가 ‘우수 새일센터’로,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한 ㈜위딘과 (주)비츠로가 ‘우수 민간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받아 경남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동시 개최된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경남새일센터 손정현 취업상담사가 취·창업 성공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 등 경남도는 시상 부문 모두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새일센터 사업운영 평가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항목은 사업수행 역량과 상담서비스, 직업훈련 및 인턴십, 취업성과, 사후관리, 만족도 등의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 선정의 영예를 안은 경남새일센터는 2007년 전국에서 2번째로 개소해 창원 기계산업단지공단 지역의 구인난 해소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설치된 공단 맞춤형 취업 전문기관으로 사업평가결과, 우수기관 표창과 취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시가스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안전관리 점검 모습.
경남도는 밀양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지난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총력을 쏟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7일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경남에너지(주)의 도시가스 원격감시 시스템 작동상태 및 주 공급망 관리상황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중앙통제실 운영실태 및 비상사태 발생시 조치상황, 지역정압기 감시장치 정상작동 여부, 비상출동반 편성, 비상연락체계 유지실태, 도시가스공급망 관리실태, 가스누설 경보장치 작동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날 점검을 실시한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도시가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시가스사 자체점검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시가스 안전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하에 매설된 배관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의 안전과 재해예방을 위해 도시가스 시설 등에 대한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점검 후 문제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함으로써 도민들이 도시가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6일 도시가스 공급 3개사 중 양산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했으며, 서부경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지에스이는 이번 주 내에 점검을 실시해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해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33백만 달러 수출계약
경남도가 지난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245개 기업을 지원해 3천2백694천 달러(289건, 한화 약 359억 63백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도에서 주관한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후 계약이 이뤄진 사례를 도가 지난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도는 매년 FTA 시장과 거대한 신흥시장 공략으로 수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 총 41회의 해외마케팅 참가와 11종의 수출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해외마케팅 참가 당시 현장에서 3,330건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이 중 289건을 계약으로 성사시켜 상담건수 대비 계약 성사율 8.7%로 이는 상담건수 10건 중 1건 정도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에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수출 계약한 돈을 환화로 계산하면 약 360억 원에 달해 2017년 투입 예산이 29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12배에 이르는 투자 효과를 본 셈이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4월 동경 국제 식품전에 참가한 A사의 경우 부각류와 수산가공품 등 일본 내 기업과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한 B사는 23만 달러의 제품 공급 계약 및 발주로 올 2월 수출 예정이다.
테헤란 자동차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C사의 경우 이란 기업과 12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관련 샘플 제공 후 3년간의 수출 계약을 맺어 오는 5월 1차 물품 선적이 예정돼 있다.
그 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무역사절단,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후 현지 기업과의 추가 접촉 및 방문을 통해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도 지난 1월부터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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