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2018평창동계올림픽 최종 성화 점화자는 피겨 여왕 김연아였다.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성화를 점화하며 올림픽 시작을 알렸다.
처음 성화봉을 든 사람은 전이경 싱가포르 대표팀 쇼트트랙 감독이었다.
이어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성화봉을 이어받았고,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해설위원이 그 다음으로 성화봉을 들고 달렸다.
안정환에 이어 성화봉을 건네받은 이들은 두 명이었다. 바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인 박종아, 전수현이었다.
두 사람은 계단을 올라가 성화대 앞에 다다랐다. 성화대 앞에는 빙판이 있었고, 곧 흰 원피스를 입은 김연아가 등장했다.
김연아는 빙판 위에서 우아한 몸짓으로 짧은 공연을 했고, 성화를 받아 성화대를 밝혔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김연아가 최종 성화 점화자로 등장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