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효준 선수. 연합뉴스
첫 금메달 주인공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출전한 임효준(22) 선수다.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효준은 2분10초485로 결승선을 통과해 올림픽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진 남자 1500m 올림픽 기록은 2010년 밴쿠버에서 이정수가 금메달을 따며 세웠던 2분10초949였다.
임효준의 금메달은 대한민국의 첫 메달이자 첫 금메달이다. 특히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금메달을 안기며 쇼트트랙 강자로서의 면모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
한편, 이 종목 세계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황대헌(19)은 경기 종반에 코너를 돌다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