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 나서는 최민정(맨 앞). 연합뉴스
[일요신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회 개막 5일차를 맞이했다.
평창 올림픽은 13일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남녀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클래식, 쇼트트랙 등 경기가 열린다. 알파인스키 남자 복합 회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루지 여자 싱글에서는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날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이다. 최민정은 500m 준준결승에 나선다. 대한민국은 쇼트트랙 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역대 대회에서 여자 500m만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최민정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 쇼트트랙도 1000m와 5000m 계주 등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 임효준 외에도 서이라, 황대헌이 출격을 준비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민석, 주형준도 경기에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종목은 이날 메달 색깔까지 결정된다.
설원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에 주혜리, 남자에 김마그너스가 출전한다. 지난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김마그너스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남자 알파인스키 알파인 복합 회전도 이날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대한민국의 김동우는 오전에는 복합 활강, 오후에는 복합 회전 경기에 나선다.
전날 여자 경기에 이어 이날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경기가 치러진다. 권이준, 김호준, 이광기 등이 출전해 전날 결선 진출에 실패한 권선우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전날부터 경기를 치른 루지 여자 싱글도 경기가 이어진다. 성은령과 함께 출전한 아일린 프리쉐는 1, 2차시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메달 주인공이 결정되는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