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환 달성행복연구회장이 12일 달성군청 7층 기자실에서 오는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 당 후보로 달성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대구=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강성환 달성행복연구회장(전 다사읍장)은 지난 12일 달성군청 7층 기자실에서 오는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달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강 회장은 “26만 달성군민의 시대적 소명을 담아 일하는 달성, 행복한 달성을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달성군은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발 늦은 행정으로 군민의 생활은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통 없는 안하무인(眼下無人) 정책은 군청과 군민, 군의회의 불화와 분열만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 안타까운 것은 달성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이 없어 달성의 앞날이 걱정이다”며,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는 지역 리더인 국회의원과 군수가 발맞춰 달성군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뚝심 있는 리더를 선택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지난 4년간 달성군 구석구석 현장을 발로 뛰었다. 서민의 삶을 모르는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군민의 이야기와 눈물을 함께 듣고 흘리며 그들과 함께 정책을 마련했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달성의 경제, 문화, 복지, 정치라는 톱니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맞물려 돌아갈 때 달성군은 성장한다. 그 톱니바퀴의 윤활유가 교육”이라며 “교육달성을 만들어 청년들이 달성에서 창업과 취업 등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제1번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달성경제재단을 설립하고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과 DGIST, 국책연구원의 산학 협업을 통해 첨단 산업지원센터 비슬밸리 조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달성군의 열악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군립어린이전문병원, 요양전문병원을 설립해 건강한 달성군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회장은 “우리의 삶의 터전 달성, 순박한 군민 여러분의 작은 바람 하나라도 저버리지 않겠다. 이 순간에도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우리의 아들과 딸들의 간절한 애환과 꿈이 이곳 달성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달성군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크리넥스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며 출마 선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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