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민경선 의원이 6월 지방분권개헌안 발의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13일째 이어 나갔다.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월 지방분권개헌안 발의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13일째 이어 나갔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민경선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은 지난 대선에서 모든 후보들이 공약한 사항일 뿐 아니라 촛불혁명을 이룬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개헌을 통해 국민기본권의 비약적 변화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선거제도의 합리적 정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현재의 지방정치는 중앙정부와 관련 법령의 과도한 제약으로 인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지방정치를 가로막고 있어 지방정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 등 4대 자치권이 이번 지방분권개헌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지난 2012년에도 녹지축 훼손, 주변 지역 간 단절, 자유로 정체, 무료도로의 유료도로화 등 실익은 없고 건설업체의 배만 불려주는 대규모 민자 사업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백지화’를 주장하며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60일 이상 1인 시위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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