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친환경 워킹그룹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발족한 워킹그룹은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효과적인 저감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업계,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워킹그룹 위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인천항만공사 주요 업무현황 ▲워킹그룹 운영 방향 ▲인천항 환경 주요쟁점 등을 놓고 상호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위원들은 IPA의 친환경 항만조성과 운영방향에 대해 주문했다.
워킹그룹에 참석한 KMI 안용성 위원은 “IPA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 친환경 부문만큼은 다른 항만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업계 동향을 파악해 환경 정책을 신속히 실행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돌파하는 등 그동안 세계적인 항만으로의 외적성장을 달성한 것은 사실”이라며, “워킹그룹 위원들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전수받아 친환경 인천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내달부터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해 주요 배출원을 파악하는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중장기 항만운영 전략을 올해 중에 마련할 방침이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