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집안에 벌집을 설치하고 산다면 어떨까. 위험하진 않을까.
친환경 디자이너인 더스틴 베츠와 마이크 젱글이 개발한 ‘비코시스템(BEEcosystem)’이라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집에 걸어놓고 관찰할 수 있는 벌집 액자인 ‘비코시스템’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교육용, 혹은 관상용으로도 제격이다.
벌집에서 영감을 얻은 육각형 모양인 ‘비코시스템’은 액자처럼 벽에 설치하며,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조립식이기 때문에 여러 개의 액자를 덧붙일 수 있으며, 앞면이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액자 안에 들어있는 벌들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벌들은 터널 튜브를 통해 안과 밖을 오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필요한 경우 액자 안의 꿀을 채집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양봉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이기 때문에 가정뿐 아니라 레스토랑, 호텔, 교육센터 등 어디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