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26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대책 기간은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과 함께 연중 가장 많은 소각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산불발생위험이 높다.
이 기간 사찰이나 암자, 계곡, 약수터, 토굴 등에서 양초와 향 같은 인화물질의 사용과 무속행위로 인한 산불발생 예상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위반행위에 대해 산림보호법, 소방기본법 등에 따라 엄중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감시원 등 5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한다.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영주·영덕·구미·울진·양산)의 산불무인감시카메라(43대)와 산불신고단말기(277대)를 활용, 산불조기 발견을 위한 신고체제 확립과 산불진화차량과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조기 점검도 마쳤다.
남부산림청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에 오를 때에는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말고 입산이 금지된 장소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큰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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