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8일 포항 지역 흥해초, 환호여중 2개 학교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함께하는 ‘학교시설 안전점검 및 학부모 간담회’를 가진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진 피해 복구 현황과 안전대진단 추진 및 석면 제거 현황 등을 점검했다.
교육청은 교육부 차관,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등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숙사, 합숙소와 같은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점검과 야간 화재 대피훈련 실시 등 재난대응 능력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석면제거 공사, 학교 통학로 안전 등 학부모들의 불안 사항 해소방안에 대해서도 협의 한다.
이번 교육부 차관의 현장방문에는 전우홍 부교육감, 김호묵 기획조정관,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11 포항 여진에 따른 피해 복구비 지원을 완료하고, 지진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모든 교육시설물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도 추진하고 있다.
# 초·중·고 교육비·교육급여 집중신청기간 운영
- 내달 2~23일,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및 온라인 신청
경북도교육청은 다음달 2~23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 ‘초·중·고 학생 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도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원이 되므로 대상자가 학년 초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집중 신청기간에 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비 및 교육급여는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 다시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지원 여부를 심사 받는다. 지난해 신청 탈락자 및 중지자(교육급여 지원자 중 중도 탈락자)는 다시 신청해 지원 결정여부를 받아야 된다.
교육비, 교육급여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고, 교육비만 신청할 경우 온라인으로(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 또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통신비를 지원 기준별로 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결정되면 부교재비, 학용품비, 교과서대금, 입학금·수업료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상세 내용은 도교육청(교육지원청, 학교) 홈페이지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 ‘2018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운영학교 선정
- 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가는 농산어촌 학교 육성
경북도교육청이 2018학년도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운영학교 13개교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학교는 13개교(초10, 중3)로 학교당 연간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선정학교에 대해 학교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사업종료 학교도 5년 후에는 재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 가져
경북도교육청이 27일 본청 웅비관에서 2018년 2월말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훈포장 전수를 시작으로 교육감 인사, 손성하 삼락회장의 축사, 중등음악교과연구회 중창단 축가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훈 대상자는 총 189명으로, 노영희 임당초 교장 등 44명이 황조근정훈장, 최춘희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55명이 홍조근정훈장, 고영희 오태초 교감 등 32명이 녹조근정훈장, 김동훈 문경서중 교감 등 25명이 옥조근정훈장, 장영광 구평남부초 교장 등 22명이 근정포장, 손경심 영주중앙초병설유치원 교사 등 8명이 대통령표창, 김남기 신라공업고 교사 등 7명이 국무총리표창, 임은숙 북삼초 교감 등 6명이 교육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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