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5년부터 매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를 발굴, 학교·금융기관·동아리 등 단체 부문과 교사·금융회사 직원 등 개인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퇴직직원 활용 전문강사 양성, 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금융교육봉사단 운영 등 지역 내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한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행에 따르면 ‘DGB금융교육센터(거점센터)-DGB꿈나무진로직업체험관-DGB대구은행(해당점포)-학교’ 협업을 통해 학교별·수준별 1사1교 맞춤형 금융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콘텐츠 개발해 지속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을 위해 교사·학생들의 수요조사로 기획된 ‘금융 Job Go! 금융캠프’(금융·진로교육 시설이 취약한 지역으로 찾아가 이동점포를 활용한 진로교육과 놀이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파이낸토리’(지역의 근대역사와 금융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 등과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도 1사1교 전문강사가 교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모델뱅크 시설을 활용해 통장개설 및 금고체험 등의 은행원 직업체험과 놀이형 금융교육을 병행하는 ‘뱅크데이’ 등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대구은행은 우수 금융회사상 외에도 WM사업부 박선희 차장이 우수 금융교육 강사에게 수여하는 은행연합회장 상도 수상했다.
박인규은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체험시설이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체험교육과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놀이형 금융프로그램 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은행, 생명, 증권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을 이해할 수 있는 통합금융체험관을 통한 금융교육도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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