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일대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부산시민 선포식
부산시는 6일 오후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부산 시민행동 프로젝트인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부산시민 선포식을 개최한다.
시는 2018년을 ‘건강한 부산 시민행동 프로젝트’ 원년의 해로 정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 ‘(술, 담배)끊고!, (소금, 설탕)줄이고!, (다함께) 운동하자!’를 추진한다.
이 운동은 개인, 가정, 직장, 학교, 동아리 등 모든 생활터에서 건강생활 실천계획을 세워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건강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대대적인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차 공개모집을 실시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외에도 시 산하 공무원과 생활터별 846개 기관 16,500여명이 실천계획을 세워, 7일부터 100일간 실천하는 범시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후에도 계속적인 신청을 받아 확산·전개해 나간다.
100일간 진행되는 ‘건강 나눔 실천저금통’은 자율적 참여로 모금액은 어려운 이웃이나 단체에 기부 또는 후원하는 등 기부 문화도 함께 추진한다.
선포식은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사업설명 △건강폐해 동영상 상영, △시민, 가정,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기업체, 병원 등 모든 생활터 참여자들의 건강실천다짐 퍼포먼스(타임캡슐), △실천외침 순으로 진행된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상승 전환
부산시는 ‘2017년 부산광역시 교통조사용역’ 시행 결과 대중교통 승객수송분담률이 43.7%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고 밝혔다.
‘교통조사용역’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매년 차량교통량, 승객통행량, 차량속도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 차량교통량과 승객통행량은 전년대비 각각 1.6%p, 0.2%p 감소했다.
통행속도는 승용차가 0.1km/h 증가, 버스는 0.2km/h 줄었다. 수송분담률은 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이 43.7%, 승용차 33.8%, 택시 11.6%, 기타 10.9%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전년대비 0.1%p 상승한 43.7%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부산시는 2015년 대중교통중심도시 부산을 선포하고 대중교통환승편의 제공 및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등 대중교통 우선시책과 승용차요일제, 공영주차장 급지조정 등 승용차 수요관리시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상승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비용 지원
부산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은 12조원 규모였으며 이 가운데 인터넷과 검색광고, 모바일광고 비중은 46.5%에 달할 정도로 고속 성장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 중 30만원을 직접 지원하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접수 17일 만에 120개 업체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소상공인의 호응이 컸다.
올해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300개 업체로 규모를 확대해 업체당 3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지와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2018년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30만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업종별 쿼터 20%를 적용, 특정업체의 집중신청을 방지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올해 온라인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증빙자료를 검토한 후 익월에 개별계좌로 입금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도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과 판매가 필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온라인판매 위탁수수료와 가맹비, SNS 홍보비용 등 다양한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지원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판로 확장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