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이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재선정을 기념해 5일부터 5월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대고객 통합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비대면 판매 활성화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하는 선착순 500명의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 5천원을 증정한다.
‘적금 쪼개 넣기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기간 동안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가계우대정기적금 상품을 동일한 날짜에 가입할 경우, 가입 고객 전원에게 적금 특별 우대금리 1%를 추가 제공한다.
청약저축과 적금 두 상품을 5영업일 이내 모두 가입한 고객에게는 300명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각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BNK부산은행 남경화 수신기획부장은 “부산은행이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으로 재선정된 것을 기념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월 26일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금융권 최고 수준의 바우처인 1인당 2만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바우처 지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NK금융경영硏 동남권연구센터,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 동향과 전망’ 보고서 발표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지난달 28일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 동향과 전망’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은 2016년 이후 생산 및 수출 활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2013~15년 중 연평균 5%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016년 전년대비 1.1% 감소하고 2017년에는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도 2013~15년 중 연간 80억 달러의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2016년 70억 5천만 달러, 2017년 68억 달러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은 국내 완성차에 대한 납품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현대, 기아, 한국지엠, 쌍용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실적하락을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국내 완성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2015년 약 900만대에 달했으나 2017년 813만대로 1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완성차의 내수, 수출, 해외생산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생산이 전년대비 13.1% 감소하면서 가장 부진했는데, 이는 최대수요국인 미국과 중국의 판매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
수출과 해외생산 합산 기준으로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은 14.4% 감소한 147만대, 중국시장은 35.4% 감소한 119만대에 그치며 급락세를 보였다.
올해에도 업황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역 중견기업의 부실문제가 부각되고 연간 26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결정이 발표되는 등 일련의 부정적 사태가 잇따른 가운데 완성차의 판매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업계의 중장기 성장경로도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0~25년 중 전 세계 자동차 판매는 연평균 1~2%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10~17년 중) 시현한 연평균 3.5% 수준의 성장경로를 이어나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2025년 이후에는 차량공유, 차량호출 등 모빌리티(mobility) 비즈니스의 발전으로 급격한 자동차 판매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금은 동남권 부품업체들이 차세대형 기술경쟁력 확보, 신규판로 개척, 해외 현지투자 확대 등으로 새로운 밸류체인을 조성하고 자동차산업의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높여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동남권 자동차 부품업체중 국내 완성차 업체 1개사와만 거래하는 기업 비중이 63%에 달하고 있어 지나친 편중구조에서 빠르게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2020~25년 중 중국 및 선진국 자동차 시장은 성장세가 크게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인도 등 인도아대륙은 연평균 8%, ASEAN 지역은 연평균 4% 수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백충기 연구위원은 “자동차 부품업계도 신기술 개발 및 국내외 신규판로 개척 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기업영세성 등으로 관련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획득 조차 쉽지 않은 실정으로 파악된다”면서 “동남권 각 지자체는 자동차 부품업체가 신제품 기획, 개발, 판매, 사후관리 등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R&D 지원과 더불어 법률, 세제, 인력 등과 관련한 정보제공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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