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유적지 탐방 실시 모습.
김해시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김해 가야문화 유적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야문화유적지 탐방’을 5월 10일부터 실시한다.
1996년부터 시행된 가야문화유적지 탐방은 지난해 99개 팀 2,740명이 참가했으며 올해에도 관내 초·중학생 총 100개 팀(3,000명) 정도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1회당 30~40여명으로 구성된 팀은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눠 하루 2회 운영된다.
수로왕릉을 비롯, 수로왕비릉, 봉황동유적, 구지봉, 대성동고분박물관, 율하유적공원, 국립김해박물관, 김해가야테마파크 등 가야문화유적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홍보체험관, 맑은물순환센터,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등 관내 주요 학습관과 연계해 초등학생 대상 10개 코스, 중학생 대상 8개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이 가운데 희망코스를 선택해 탐방하면 된다.
탐방은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가야문화유적지를 소개하고, 우수한 가야의 역사 및 문화유산의 가치를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12일부터 꿈길에 참가신청 등록 및 탐방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탐방은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혹서기 기간(7월~8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관리강화
허성곤 시장의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모습.
김해시는 2월 5일부터 추진 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인 건설현장, 옹벽·축대, 절개지, 급경사지, 낙석위험지역, 노후건축물, 지반침하 취약지역, 상하수도 시설, 체육시설, 도로, 교량, 지하차도 등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지반의 수분이 증가하고 지반이 약화돼 절개지 붕괴·낙석사고, 옹벽·축대의 전도, 지반침하, 노후주택 및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안전점검 등의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는 이들 시설 중 노후정도가 심한 등 재난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8일에는 허성곤 시장이 김해노인종합복지관과 화정글샘도서관을 방문해 방화문, 비상발전기, 소화기 등 비상대비시설을 점검했다.
3월에는 박유동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취약시설을 직접 점검해 재난취약시설 관리강화에 간부공무원이 모범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확대
진영한국어교실 운영 장면
김해시는 3월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기준으로 5개 권역을 나눠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2,900세대 9,460명으로(‘17.11. 인구총주택조사 통계)경남도 내에서 가장 많으며, 관내 전 지역에 걸쳐 생활하고 있다.
2017년 4월에 최초 시행된 해당 사업은 진영한빛도서관(북부권), 동상동 소리작은도서관 및 통카페(중앙권), 칠암도서관(동부권), 장유서부건강지원센터(서부권),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남부권)에 권역별로 센터를 운영, 다문화가족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국적취득 준비 및 한국문화 교육, 한식요리교실,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용자들은 상담 및 정보제공, 통·번역서비스와 함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서비스를 동일하게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작년 한해 각 센터별 한국어교육 등 프로그램을 100여회 실시해 420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상담소도 운영해 200여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상담 및 정보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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