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MTN 대학생 중소기업 광고공모전에서 계명대 유잼자 팀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했다(왼쪽부터 김나운 이찬우 김명모 김아람 이소은 이지윤) 사진=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제16회 MTN(머니투데이방송) ‘대학생 중소기업 광고공모전’에서 대상인 중소기벤처기업부장관상을 비롯해 한국광고홍보학회장상, 머니투데이방송사장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지난 달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본선에 오른 전국 대학생 9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계명대 ‘유잼자 팀‘(김영모, 이찬우, 이소은, 김아람, 김나운, 이지윤)이 대상인 중소기업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계명대 학생들은 이 공모전에서 4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계명대 ’유잼자 팀‘은 ㈜바이오니아의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아이템으로 한 광고를 만들었다. ‘단신의 고민, 그대로 물려주지 마세요’란 슬로건으로 탈모, 피부노화 등 유전자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고민을 미리 알고 대비하자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은 유전자검사서비스의 필요성과 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소비자에게 알렸다. 특히 광고장면 중 어린 아들이 탈모인 아버지를 보고 걱정하는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친근함을 유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끄는 요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잼자 팀을 이끈 김영모(회계학전공 4)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팀원들과 함께 모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면 아이디어 회의부터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 까지 힘든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보람을 느낀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계명대는 4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을 차지한 유잼자 팀외에도 3위는 한국광고홍보학회장상을 받은 ‘마나마나 팀’, 4위는 머니투데이방송사장상을 받은 ‘With Dream 팀’, 우수상을 받은 ‘KMJ 팀‘이 모두 수상했다.
3위를 차지한 계명대 마나마나 팀(김남형, 신승욱, 김채옥, 이혜민, 조해인, 구은지)은 ㈜페이펄유통의 다이어트 패치를 아이템으로 ‘열 내면서 분해하세요’란 컨셉으로 패치를 붙이고 가볍게 운동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원약품, 대구보건대에 발전기금 전달
현준호 동원약품 사장(왼쪽)이 김영숙 대구보건대 대외협력실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가 ㈜동원약품으로부터 대학발전기금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7일 동원약품이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맞아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동원약품은 1963년 대구 동문동에서 시작해 ’성실과 신용의 의약품 유통‘을 기업이념으로 삼아 10개 관계사를 그룹으로 이루며, 전국 체인망을 가진 대표적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다. 지난 해는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은 “대구보건대는 국민건강 증진의 선두자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 보건·의료·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한 동원약품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한다”며 “가슴이 따뜻한 보건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노력하는 대학과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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