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일요신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내연녀 공천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 측은 8일 내연녀 공천 의혹을 제기한 오모씨를 대전지검 공주지청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박 예비후보의 내연녀로 지목된 시의원도 전날 오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오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박 예비후보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내연녀를 공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으로 철저한 인사검증을 마쳤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맞섰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친구’를 강조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 혐의를 받으면서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