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 사진=이진훈 캠프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이진훈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관사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관사를 없애는 추세에 대구시는 없앴던 관사를 다시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시는 지난 2006년 김범일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장 관사를 없애기로 해 관사를 매각하고, 김 전 시장은 개인 아파트를 구해 생활했었다”며 “권영진 시장도 취임 후 한동안 관사 없이 지내다가 지난 2016년 2월 다시 관사를 마련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해 대구·경북 경찰청장의 호화관사 운영이 질책을 받았고, 전남도의 경우도 경실련을 중심으로 ‘도내 지자체장의 관사 없애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관사 운영’은 민선시대에 맞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사를 매각해 시 재정에 보태고 관사 유지에 드는 비용도 절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훈 예비후보는 ”한 지역의 수장은 솔선수범하는 희생정신을 펼치는 것이 기본이다” 며 “당선되면 대구시민들을 주인으로 섬기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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