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일자리위원회(위원장 대통령)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대구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 정부 이후 지방정부 일자리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양한 정책들을 서로 공유해 향후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8~11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전국 243개 기관(790개 부스)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시는 20개 부스에 ‘청년·양질·새로운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이란 주제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 일자리, 고용 친화형 양질의 일자리, 상생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등 8개 사례를 전시했다.
대구시 대표 전시사례 중 하나인 ‘대구X청년 소셜 리빙랩’은 청년의 관점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는 사회혁신 시스템으로 인큐베이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청년들의 창업·창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모델은 특히, 지난 해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해 10개 과제를 발굴하였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인큐베이팅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향후 청년소셜벤처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양질의 일자리 대표 사례인 ‘고용친화 대표기업 선정사업’의 경우는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 개선 및 고용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40개사를 선정해 근무환경개선 지원, 인력, 자금,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년대비 고용창출 증가 685명(4.1%↑)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그 외, ‘청년 일자리 브릿지 프로젝트’를 통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재학-구직-재직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 협업 및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Full Care하며,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을 통해 참여기업(97개사) 일자리 1344명을 창출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대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을 통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단계별 취업지원과 선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중년·여성·취약계층별로 적합한 일자리를 지원하며, 기업성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의 일자리 모델이 높이 평가받아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자리는 궁극적으로 서민 복지 정책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더욱 더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정책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가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대구시, ‘2018 대구 도시재생 뉴딜 세미나’ 개최
대구시는 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2018 대구 도시재생 뉴딜 세미나’를 개최한다.
‘도시재생 뉴딜 정책방향과 지역맞춤형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토부 및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변화하는 도시재생 정책 환경 공유와 지역맞춤형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세미나에는 국토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도시재생 뉴딜정책 방향’에 대해, 도시재생특별위원인 한양대 구자훈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다양한 분야의 도시재생전문가 5명의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한편,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해 선정된 68곳의 시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올해는 국가공모사업을 100곳으로 확대 선정하고, 소규모 지역 밀착형 재생사업과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유형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상수도본부-㈜한라이앤씨, 태양광발전설비 MOU 체결
내년부터 연간 약 350만 kWh 전력 생산
사진=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문수)는 지난 2월 태양광 발전 3차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지역업체인 ㈜한라이앤씨(대표 김범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상수도본부는 지난 9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문산정수장 정수지, 취수지 앞 유휴부지 등 2곳의 상부에 2,700kW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4월 중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며, 연간 약 35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800백 여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1년 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21t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역업체인 ㈜한라이앤씨가 선정됐다.
본부는 부지 임대수익으로 20년간 16억원 정도의 세입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태양광발전설비는 주요행사 시 투어코스 및 친환경 학습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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