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진흥회 대구본부 창립식 후 박윤수 이사장(우측에서 두번째)과 이상호 자문위원장(제일 우측)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진흥회 대구시 본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대구광역시 본부는 지난 10일 대구 유니온 호텔 3층 연회장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한국문화예술진흥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생활예술 문화, 전통예술 문화, 생활체육 문화 보급 등에 앞장서고 있다. 또 문화예술 전문인 발굴, 직능전문인 자격증 및 장인·명인 선정 등 국민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창작, 공연 이벤트 및 국제간·지역간 문화예술 교류를 도모하며 문화예술 진흥 및 평생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이날 창립식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회 박윤수 이사장, 염보성 사무총장, 이상호 자문위원장 등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새 집행부에 대한 임명장 및 위촉장 을 수여했다.
김건태 대구시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대구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재미있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보다 새롭고 신선한 아이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코레아트 대표) 자문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시 본부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서로 공감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예술의 큰나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산하 16개 시·도 본부 중 대구시 본부는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향후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한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인 양성, 다양한 공연 및 축제, 이벤트 등 정기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대구예총, ‘2018대구예술문화대학’ 개강
사진=대구예총
대구예총(회장 김종성)은 4~12월 9개월 간 진행되는 ‘2018 대구예술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구예술문화대학은 총 26강좌로 수강생 특별 자치 활동, 야외 활동과 함께 강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렉처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예총은 1992년 제1기 시민예술문화대학으로 개강해 매년 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왔으며, 2014년부터 대구예술문화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대구예술문화대학은 4월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며, 매회 주제를 바꿔 유명 인사나 예술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
올해는 국악인이며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인 김성녀, 가수 겸 국악인 박규리, 마에스트로 박명기, 전 KBS드라마 PD이자 전 경주 예술의 전당 관장 엄기백, 뮤지컬 배우 이태원, 1970~80년대 흥행영화감독이었던 정인엽, 중견 탤런트이자 연극배우인 최주봉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문학박사 권순종, 웃음 치료사 권순해, 서양화가 권정호, 미술평론가 김영동, 전 예총회장 류형우, 가수 박미영, 시인 박방희, 영남대 건축학교수 박상민, 가수 박수미, 영화평론가 서성희, 국악인 성정모, 사진작가 이종룡, 발레리나 정재은, 성악가 주선영 등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신임 학장으로는 대구시핸드볼협회 구진모 회장이, 부학장으로는 동구문화재단 권오숙 이사가 선임됐다.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한 달 늦게 개강했지만, 그만큼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대구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역동적인 장이 될 수 있도록 수강생들의 의견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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