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구리시 공무원 봉사 동아리, 농촌 일손 돕기로 섬김행정 실천
구리시 산업경제과 ‘농촌 일손 돕기’ 동아리 모임은 지난 11일 주말을 이용해 직원 15명과 소비자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 회원 15명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과수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구리시 ‘농촌 일손 돕기’ 동아리는 관내 농가의 일손을 돕는 동시에 시민을 섬기는 ‘섬김 행정’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구리시 사노동에 소재한 배 생산 농가를 방문, 전지․전정 작업과 배가지 줍기, 과수원 주변정리 등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과수 전지․전정 작업은 여름철에 과수 수관 내부에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가지를 적정하게 안배하는 작업이다.
또한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고르게 분포시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작업으로 고품질 과수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작업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구리시 농촌지도팀 이동철 팀장의 전문 기술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과수원 2만여평에 대한 전지 작업과 배가지 줍기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됐다.
# 구리시 이문안저수지공원, 시민편의시설 추가설치 명품공원 조성
구리시가 지난해 11월,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친환경 시민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 난 이문안저수지공원에 시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이문안 저수지 일대 1만9926㎡(6030평)에 국도비등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획기적인 수질개선을 비롯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나무숲과 바닥분수, 전망데크, 체육시설 등 각종 주민편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복원공사를 추진해 구리시 새로운 명소로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받은 상 사업비 1억원을 확보, 그늘 목 식재, 원형벤치 4개소, 파고라 2개소, 벤치 6개소 등을 설치하고 향후 저수지 제방고가 높아 수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횡단목교(100M)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문안저수지공원에 대한 명칭이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공원명칭을 친환경 수변공원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변경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문안 축제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이문안저수지 공원화 사업은 기존 저수지를 최대한 보전・복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쾌적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수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옛 저수지의 추억과 현대적 공원 디자인이 가미된 또 하나의 도심 속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구리시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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