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화성시, 노사민정 합동 워크숍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채인석 시장의 주재 하에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내 기업 및 노동조합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노사민정 협력강화를 주제로 채 시장의 특강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유효상 팀장의 관련 정책기조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노사협력 우수사례로 관내 자동차 휠 제조업체‘핸즈식스’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화합의 밤에서는 정규직 전환 방안, 노사협력을 통한 일자리 지원사업 필요성과 방안 등이 논의됐다.
채 시장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재취업을 넘어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일자리 창출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2015년에 시작해 근로자, 사용자,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지난해에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근로취약계층 대상 건설기능인인력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중심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올해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온수온돌기능사, 도배기능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건설기능인 심화과정(자격증)을 운영 중이다.
# 화성시, 비시가화지역 난개발 막는 성장관리방안 지역 고시
화성시가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을 막고자 우정읍 조암 IC주변 등 주요 간선도로변 15개 지역에‘지역 맞춤형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고 14일 고시했다.
성장관리방안은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을 막고 개발행위허가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2014년 1월부터 도입된 정책이다.
성장관리방안 수립지역으로 지정되면 지구단위계획에 준하는 규제가 적용되며,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면제와 일부 용도지역(계획·생산관리 및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에 고시된 성장관리방안은 계획수립 초기단계부터 ‘경관위원회 자문’, ‘전문가 토론회’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3월 시민설명회, 11월 시민의견 수렴 기간을 가져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화성시 주요 도로변은 지역 맞춤형 개발행위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확보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열 도시주택국장은 “이번에 수립한 성장관리방안을 토대로 효과분석을 거쳐 산업단지 주변, 시 관문지역, 구시가지 주변 등으로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맞춤형 성장관리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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