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한방약초체험텃밭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장안읍과 철마면 일원에 공영텃밭 2곳을 조성하고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시민의 텃밭 조성의 욕구를 충족하고, 친환경 농작물 재배를 통한 건강증진 및 정서순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기장군 장안읍 산79-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산지한방약초 체험텃밭’은 산양삼, 더덕 등 약초 재배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분양수량은 총 76구좌로(1구좌당 약 100m2)로 지난 2월 26일부터 분양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연간 임대료는 재료비를 포함해 10만원이다.
단순한 텃밭 분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약초 재배 및 관리요령, 활용방법 등 강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므로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520-10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기장군 어린이 공영텃밭’은 2018년 5월까지 조성 완료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체험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관내 어린이들이 자연친화적인 텃밭 체험활동을 통해 농부의 땀과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농업에 대한 가치를 형성하며, 식생활 개선, 치유 등 창의적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올해 관내 특성화 공영텃밭 2곳을 시범 운영해보고, 도시민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시 더 많은 텃밭을 조성하여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 체험농가와 연계한 도시농업 관련 사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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