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가산산성 입구에서 탐방객들을 대상, 등산 시 발생할 수 있는 봄철 안전한 산행 요령, 산불 예방 등을 안내하는 리플릿(1000매)과 홍보물품을 나눠줬다.
(사진=경북도 제공)
매년 봄철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등산 할 때에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하지 않기, 지정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나 야영,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안전수칙 준수, 지정된 등산로 이용, 입산통제구역에는 출입하지 않기, 성숙한 안전 산행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 김남일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북농기원, ‘토양물리성 조사 정확도 향상 위한 워크숍’ 가져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5~16일 농업기술원 과수시험포장과 연구실에서 ‘토양물리성 조사 정확도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한 이번 워크숍은 건전한 농업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 보전하기 위해 농경지 토양의 물리성 변동 조사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은 과수 중 사과 재배면적이 3만3300ha로 전국의 64%, 포도, 복숭아와 자두는 각각 59%(1만4946ha), 54%(1만9877ha), 87%(7033ha)를 차치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수 주산지다.
(사진=경북농기원 제공)
농기원에 따르면 과수원의 경우 대형농기계 사용에 의한 토양의 다짐현상, 경반층 형성과 투수성 감소 등으로 토양 물리성이 악화되면 뿌리호흡에 필요한 산소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물 빠짐이 불량해 황화수소 등 환원성 유해물질이 생성되어 과수 생육, 수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품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및 각 도농업기술원의 토양물리성 업무담당자가 참석, ‘배우고, 실습하고, 소통하며 농가의 현장문제 해결’을 목표로 과수 뿌리가 건전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토층을 진단, 평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수원포장 현장 위주로 토양 물리성 조사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토양물리성 시료 채취 및 현장 조사방법에 대한 실습, 토양물리성 분석, 실습 결과평가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도 농기원 신용습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앞으로 토양 진단을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의 튼튼한 기본기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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