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7일 오전 10시 부산글로벌빌리지 강당에서 열린 ‘글로벌 부산 영리더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부산글로벌빌리지 강당에서 ‘글로벌 부산 영리더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취학계층 초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 감각과 언어구사능력을 길러주고,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부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위탁 운영한다. 이번 발대식을 가진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28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거주지역에 따라 주중, 주말오전, 주말오후 등으로 나눠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15∼18명 내외로 반을 구성해 3년간 영어집중교육을 받는다.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체험형 교실에서 원어민 강사와 수업을 하고, 글로벌빌리지 홈페이지에 개설된 전용 자료실과 Q&A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활동 등을 한다. 셔틀버스와 간식도 제공받는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발대식에서 “영어교육은 학생들이 영어와 친해지고 흥미를 가지도록 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미래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부산 영리더 양성 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래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꾸준하고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영어를 익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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