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31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약 3,500여 명의 걷기 참가자와 함께 ‘제5회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산문화공원에서 호수공원, 행주산성, 성사천, 원당역으로 이어지는 고양누리길 코스를 따라 고양의 자연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전국걷기축제로 진행된다. 걷기와 더불어 ‘산불조심 등 공익캠페인’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의미 있다.
걷기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10km 코스와 걷기마니아를 위한 2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10km 코스는 일산문화공원을 출발, 라페스타, 일산역, 정발산을 지나 일산문화공원으로 복귀하는 코스다. 25km 코스는 일산문화공원을 출발해 호수공원, 평화누리길을 지나 행주산성, 성사천을 거쳐 원당역까지 걷는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누리길 걷기 행사는 고양시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만드는 봄나들이 걷기 행사로 제격”이라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 고양누리길 홈페이지 또는 고양시걷기연맹 카페에서 하면 된다.
# 제1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4월 12일까지 2차 모집
고양시가 3월 19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제1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시민으로 구성된 고양시 소셜기자단은 직접 취재한 고양시의 각종 소식들을 기사 및 사진·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시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제보하는 등 시와 시민 간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제1기 기자단이 출범돼 활동을 이어온 바, 올해는 주민자치·여성가족·복지·주택 등 기존 4개 분야 기자단과 함께 문화예술·일자리·도서관·하천네트워크 4개 분야 기자단을 신설해 총 8개 분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총 59명으로 기존기자단 ▲주민자치 14명 ▲여성친화·양성평등 2명과 신규기자단 ▲문화예술 15명 ▲일자리 10명 ▲도서관센터 10명 ▲고양하천네트워크 8명을 선정한다.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활동할 수 있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고양시에 관심이 많고 블로그 및 SNS 활용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SNS 기자단 및 서포터즈 활동 경험이 있거나 활발하게 SNS를 운영하고 있는 자, 사진 및 기사 작성 능력자 등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기자단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 또한 눈여겨 볼만 하다. 선발된 기자에게는 오는 5월 중 발대식을 통해 위촉장 전달과 함께 기자증을 발급한다. 활동실적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각종 문화행사 참여 및 교육 기회도 주어진다. 연말에는 우수 활동 기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지원 방법은 고양SNS허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분야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 소셜기자단은 지난 1년 간 다양한 시정 소식을 시민의 시선과 목소리로 전하며 시민 중심의 SNS 소통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기자단이 확대 운영되는 만큼 다채로운 정보 공유는 물론, 시민들의 시정 참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