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경로당에서 가진 민심청취투어 모습.
[양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양산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미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민심청취투어’에 나서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2010년 무소속 및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후보로 본선 경험이 풍부한 김일권 예비후보는 “민심을 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정책 개발과 공약 현실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민심청취투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약 2주의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민심청취투어에서 우선적으로 양산시 관내 ▲경로당 ▲교육 및 보육 관련 단체 ▲장애인 협회 및 단체 ▲사회체육관련 단체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각계각층의 불편사항들과 개선점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다.
민심청취투어에 나선 김일권 예비후보는 “정책과 공약을 연구하는 정책연구팀에서 좋은 정책이나 공약이 나오더라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면 현실상 불가능하거나 현장에서 원하는 실질적인 정책이 아닌 보여주기식 정책이나 공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을 정확하게 듣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현실화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통해 정책의 다양성 그리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에 민심청취투어를 통해 직접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일권 예비후보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8년의 양산시의회 의원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정책 대상자들을 통해 얻은 현실성 높은 정책을 기반으로 한다.
이런 그의 민심청취투어가 양산시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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