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지검 특수부는 대구은행의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 대구은행 전 인사부장과 현직 인사 담당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대구은행 신입 행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9일 오전 대구시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등 총 4곳을 압수수색하고 신입사원 불법채용과 관련된 관계자들도 단계적으로 소환조사 했다.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대구은행 채용비리 의혹은 총 3건이다. 당시 대구은행의 2016년 신입사원 채용 간이면접에서 지원자 3명이 최고등급을 받아 합격한 것과 관련해 채용 비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오는 22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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