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경자 바른미래당 서울시의원. 사진=장효남 기자.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30년간 교직생활을 명예퇴임하고 정치인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으며 가슴에 새긴 ‘정치는 큰 봉사’ ‘정치는 책임을 지는 것‘,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18년간의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며 자신의 정치여정을 보여주었다.
이어 김 의원은 “주식회사 서울특별시, 주주는 시민 사장은 시장이 되어 5만불을 목표로 하는 행정을 하겠다”며 “예산을 쓰는 시장이 아닌 발로 뛰며 전 세계를 상대로 돈을 벌어오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청에 예산을 주어 교육감과 상의하여 고등학교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개발도상국가 7개국(인도, 미 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서아, 태국, 필리핀) 중 한 나라에 수학여행을 보내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30개의 공약도 발표했다.
김 의원은 “가정이 웃어야 서울시가 웃는다. 가정의 문제점들이 서울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 엄마시장이 되어서 해결하는데 온 힘을 다 바치겠다“면서 ”청년들이 결혼해 인간으로서 최고의 행복인 자녀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치겠다”며 기자 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시의원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자신을 전략공천하지 않을 경우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갈 것이며, 선거자금은 펀딩을 조성해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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