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이하 기보)과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이사장 성명기, 이하 ASEIC)는 22일 국내 기후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SEIC은 ASEM 회원국간 에코이노베이션 기술협력과 교류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로, 중소기업의 저탄소 성장, 환경 관련 선진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서면 교환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SEIC의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후기술기업들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매칭시켜 해외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관련 정보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개도국 기후사업 공동기획 및 추진 ▲해외 네트워크 지원 등이다.
특히 향후 기후기술 중소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 글로벌화 및 경쟁력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보는 ‘신기후체제 출범’을 기후기술 관련 신성장동력 발굴 및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2017년부터 ‘기후기술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관련기업들을 육성해오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양 기관이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 우수 기후기술 보유 중소기업들의 해외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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