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는 필로폰과 야바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투약한 A(32)씨 등 태국인 7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올해 1월 태국에서 사들인 필로폰 275g과 신종 마약 야바 294정을 김해공항으로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은 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정도의 양으로 시중에서 10억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 2명은 A씨로부터 사들인 마약을 C씨 등 태국인 3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내 공단 외국인 등을 상대로 유사사례가 있는지 파악하는 등 마약사범 예방과 검거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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