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사는 지난달 경북도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곳의 경북도 국내전담여행사를 선정했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그 일환으로 지난 21~22일 경북 국내전담여행사와 함께 포항, 영덕, 청송 등을 연계한 테마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동해선 철도 포항~영덕구간 개통과 에어포항 취항 등 관광환경 변화를 계기로 도내 우수 관광자원과 연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 테마 여행상품 코스 답사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 경북도 담당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전담여행사 대표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포항역에서 동해선 열차 시승을 시작으로 영덕 해맞이공원, 블루로드와 경북 10대 관광콘텐츠인 청송 백석탄, 안동 월영교 등을 답사하며 바다와 내륙을 연결하는 ‘경북블루트레일’ 테마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 댔다.
국내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한편, 지난 21일 청송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공사는 국내전담여행사 지정서를 수여하고, 올해 경북 중점육성 관광지 소개와 상품운영지원 등 국내전담여행사 운영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관광상품개발 아이디어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토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경북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아지도록 다양한 경북테마상품 개발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신규 관광지, 숨겨진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개발과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전담여행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동해선철도개통, 에어포항 포항공항 취항, 영일만항 크루즈선항 확충,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 등 경북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이를 연계한 테마여행상품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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