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오는 6월 개통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의 최종 노선명과 역명이 확정됐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는 시흥시 구간에 신설되는 5개 역사를 포함한 12개 신설역의 역명과 노선명에 대해 심의 및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 구간 5개 역사 중 신천역, 신현역, 시흥시청역은 기존 명칭으로 확정됐으며 대야역은 ‘시흥대야역’, 연성역은 ‘시흥능곡역’으로 노선명은 소사-원시선에서 ‘서해선(소사~원시)’로 개정됐다.
연성역은 행정구역 상 연성동이 아닌 능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경의중앙선의 능곡역(경기도 고양시 소재)과 역명이 중복돼 ‘시흥능곡역’으로 개정됐다.
대야역 역시 향후 소사-원시선과 연계될 예정인 장항선(2022년 완공 예정)의 종점 ‘대야역(전라선)’과 중복돼 ‘시흥대야역’으로 개정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흥시에서 제안한 ‘대야소래산’과 ‘신천소래산’은 소래산 일부가 인천에 속해 역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의 최종의견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신설되는 역명이 확정된 바 6월 개통을 앞두고 대중교통 노선개편과 더불어 연계 버스승강장 시설정비, 버스노선 홍보 등을 시행,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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