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희 예비후보
문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별 특성을 살려 광명시를 총 6개 권역으로 나눈 개발계획을 수립해 광명시 전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향후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상호협력을 통해 광명시를 성남시보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6만2000여㎡ 규모의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하안동 740번지 일원)를 매입할 방안과 이후 진행될 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는 스포츠·과학·문화예술공간으로 복합개발하고 인근에 조성 중인 광명시평생학습원을 비롯해 기존 광명문화원, 하안도서관을 한데 묶어 ‘주민친화형 웰빙라이프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은 지난 1982년 2만 평 남짓한 서울시 소유 부지에 여성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 축구장, 다목적운동장 등으로 조성됐으며 서울시는 지난해 말 시설을 폐쇄하고 매각 또는 고밀도 공공주택 건립 위주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광명시에 제안했다.
이에 광명시는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학교 과밀화와 도심지 교통량 증가 등에 따른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공원 또는 문화시설 등 시민편익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차기 광명시장이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수립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문 예비후보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에 3가지 큰 주제로 수영장 등 생활밀착형 체육건강 테마파크 조성과 4차산업혁명 중심의 과학관 설치, 시민참여형 시민센터 등을 짓고 ‘철산-하안권 웰빙라이프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안을 첫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매입에 광명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최대한 적게 들어갈 수 있도록 경기도 소유부지와 바꾸는 방안을 실현시키겠다”면서 “향후 이곳을 34만 시민들이 이용하고 참여하는 시민친화형, 인재양성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내 삶이 풍요로워지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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