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에 몸을 담고 있는 인원은 2018년 4월 현재 2,309명으로 1998년 창립 당시 1,243명 보다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인천지하철공사(1998년)~인천메트로(2009년)~인천교통공사(2011년)로 사명이 변경되면서 조직의 규모가 급성장했다.
조직이 커진 만큼 사업 범위도 확대됐다. 1998년 인천도시철도 1호선으로 출발한 인천교통공사는 현재 철도분야의 경우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의정부경전철, 자기부상철도(2012년~2016년), 월미모노레일 등으로, 육상교통분야는 시내버스 4개노선(7, 51-1, 91, 92), BRT(청라~가양역), GRT(청라~가정), 장애인콜택시 등으로, 기타 분야는 인천종합터미널, 인천교통연수원, CNG충전소, 승강대관리 등으로 운영사업범위가 확장됐다.
인천교통공사가 20년 간 이룩한 성과를 보면 ▲전국 최초 종합교통운영기관으로 발돋움 ▲세계 최초 ‘지하철 구간 지상파 DMB 서비스’ 실시 ▲전국 최초 ‘역무위탁역 제도’ 운영 ▲수도권 운영기관 최초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 ‘무인매표’ 구현 ▲1호선 전 역사 승강장안전문 설치 완료 ▲전국 최초 민간위탁근로자 정규직 전환채용 ▲지하철기관 최초 ‘노사관계 발전프로그램’ 도입 ▲지하철기관 최초 국제경영시스템 완전 구축 ▲지하철기관 최초 ‘통합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8개가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인천교통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래비전으로 ▲시민행복 UP ▲시민참여 및 사회적 책임 강화 ▲자립경영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공사는 ‘시민행복 UP’을 위해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시설 개선 등의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시민참여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열린 경영을 실시하고, 노사상생문화 구축 등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립경영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 R&D사업과 해외사업에 참여하는 등 미래성장 동력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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