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
인천광역시는 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구매촉진을 위해 인천시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일반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생산 시설에서 만드는 생산품 또는 시설에서 제공하는 용역·서비스에 대한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를 의무화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고용 확대 및 근로 장애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인천시는 총 25개소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1개소의 판매시설이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복사용지, 문서파일, 재생토너카트리지 등의 사무용품과 베이커리, 두부, 곡류, 종량제봉투, 화장지, 종이컵, 현수막, 각종 판촉물 인쇄 및 소독방역, 세탁 등의 용역서비스가 있다.
이날 교육은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제도소개 및 우수사례 등을 안내했으며 특히 교육 장소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전을 운영,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구매·계약담당자들의 관심 유도 및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일반 업체 및 시민들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해 경쟁고용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열린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설명회
인천광역시는 3일 관내 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선정·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 교육 및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부모참여 활성화 방안에 따른 제도로 어린이집 개방과 부모 참여 중심의 자율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보육교사 간의 신뢰도를 높여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해 인천형 열린어린이집 67개소와 우수형 어린이집 5개소 등 총 72개소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하여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열린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교육에서는 열린어린이집 100개소 이상 확대 선정 계획과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기 위한 세부지표와 인센티브 등을 안내해 많은 어린이집들이 열린어린이집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보육은 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하는 만큼 부모, 어린이집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상수도, 사이버테러 위기대응 훈련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부평·공촌·수산정수장에서 ‘정수장 제어시스템 사고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사이버 테러 및 랜섬웨어 등에 의한 사이버·통신 사고를 대비해 정수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시민에게 단수 없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각종 제어시스템 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기간 동안 정수장 직원들은 정수장 중요시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의 중앙감시제어시스템 사고를 가상해 정수장에서의 각 상황별 대응방법을 숙지하고 이를 실행해 보는 모의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행했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근 빈번해진 사이버 테러 및 통신 사고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 배양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인천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항시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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