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덕군
[영덕=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지난 3월말부터 영덕읍 덕곡천 보행로와 보행교량의 주민통행이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통행 구간은 영덕시장 앞 야성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덕곡교까지 약 880m이며, 차도와 완전히 분리해 보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영덕군은 덕곡천 일대에 분수대, 공연장, 빨래터, 벽화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2002 월드컵교 ~ 덕곡교 구간에 다양한 화초류도 식재할 예정이다.
시가지 중심선상에 위치해 있는 덕곡천 친수공간은 주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문화·지역행사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는데 있어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영덕군이 추진 중인 3대문화권 동해안 연안녹색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는 88억원이며, 지난 2017년 10월 시작해 201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덕곡천 주변 보행로를 이용해 더욱 편안하게 생활하면 좋겠다”며, “오십천제방 탐방로도 영덕블루로드처럼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 걸을 수 있는 좋은 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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