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사진=일요신문 DB)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열린 경선후보 TV토론에서 ‘숫자상 통계상에 보면 구미공단 생산액이 2010년도에 70조원을 하다가 지난해에는 41조원, 30조가 줄어들었습니다’라는 발언에 대해 남유진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라며, “TV토론 발언은 올 1월19일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을 당시 한국산업단지공단측 고위 관계자로부터 ‘공단 연간 생산액이 70조 원에서 40조 원으로 줄었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TV토론에 앞서 검색(언론기사)을 통해 2011년 3월 다수의 언론에서 2010년 구미산단 연간 총생산액이 사상 첫 70조원을 돌파해 70조6153억원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확인했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 지난달 5일 게시된 ‘2017년12월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통계표’에서 지난해 총생산액이 41조8985억원이라는 수치를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남 후보측의 기자회견을 접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통계를 추가적으로 수집해 검토한 결과, 2014년 통계표 지표 일부 변경으로 인해 생산량 통계 수치 조정이 있었음을 뒤늦게 확인했으며, 이에 구미국가공단 연간 생산량 감소 통계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구미공단의 연간 총생산량은 2011년도 73조5277억원에서 2013년도 69조3761억원으로 4조1516억 원 감소했으며, 통계표 지표 변경 이후 2013년도 47조832억 원에서 지난해 41조8,985억 원으로 5조1847억 원이 감소했다”고 바로 잡았다.
그러면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들었던 한국산업단지공단 고위 관계자의 설명을 신뢰하고, 공단 홈페이지 등에 공표된 자료에 적시된 수치를 추가로 확인해 발언했으나 결과적으로 ‘지표 변경’의 사정을 인지하지 못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정보도문을 포함, 신속하게 이를 바로 잡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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