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티투어의 테마형 노선인 ‘강화도 테마투어’를 새 단장하고 오는 14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강화도 테마투어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매 주말 많은 이용객이 몰린 테마형 시티투어 노선으로 올해는 기존의 역사테마코스와 함께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와 연계한 문화체험코스를 새로이 선보인다.
14일부터 10월 21일,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행되는 ‘강화도 테마투어’는 공항철도와 KTX, 인천지하철 2호선이 환승되는 검암역에서 출발, 인천은 물론 주변지역 여행객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은 역사테마코스, 일요일은 문화체험코스로 운행돼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역사테마코스는 검암역을 출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 강화평화전망대, 교동면 대룡시장, 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 광성보를 경유하는 코스로 ‘지붕없는 박물관’ 이라 불리는 강화도의 진면목을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만 고려산 진달래 축제 기간 중인 14일과 21일은 현지 교통상황 및 이용객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선을 일부 변경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 처음 도입한 문화체험코스는 검암역을 출발해 강화관광플랫폼, 소창체험관, 풍물시장, 전등사, 온수리 성공회 성당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이용객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테마형 코스는 순환형 코스와는 달리 현장 발권이 아닌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하여 운행코스와 주변 관광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스토리텔링이 제공,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단체 이용객들에게는 교육적 효과와 타는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관광도시 강화’의 해를 기념, 강화도 테마투어를 새단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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