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자 선거캠프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의회 시의원선거 라선거구(두호·환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해자(59) 예비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여 년을 우리지역의 사회활동가로 활동해 오면서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발견,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다”는 박 후보는 “지역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현안 해결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제도권에 진출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출마 결심 동기를 설명했다.
박 후보는 본인의 지역구에 대해 “두호·환호지역은 주로 바닷가를 끼고 생업을 하는 자영업 중심의 산업구조”라며 “포항시의원에 당선되면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맞이공원 주변의 횟집, 카페 등 포항지역에서 가장 활력 있는 관광컨텐츠를 가진 특성을 활용해 이를 활성화하고 4차 산업시대에 맞는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 서비스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정책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지진 트라우마 치유·상담센터 ▲아동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 폭력방지 상담센터 ▲노인문제 상담센터 ▲양육, 환경, 안전 등 주민고충 상담센터 ▲지역 소상공인 지원센터의 ‘5센터’를 두호동주민센터 이전부지(옛 미군부대자리 일부 부지)에 설립할 것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5센터 설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으로 심리적 치료와 법률적 지원을 통해 사고의 예방과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포항지부 소장,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가운데 교사,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노인심리상담사, 웃음치료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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