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후보가 장안일반산업단지 회의실에서 동부산 내 산업단지 이사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동부산 산업단지 일대를 방문, ‘부산 경제 살리기’를 위한 기업인들과의 소통 노력을 한층 가속화했다.
오 후보는 이날 기장군 장안산업단지 회의실에서 정진근 이사장과의 면담을 첫 일정으로 △기장군 내 총 12개 산업단지 이사장과의 면담 △부산경제진흥원 산단관리 동부지소 △기장소방서 장안 119 안전센터 △장안사까지 방문해 시민들과 접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 후보는 기장군 장안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정진근 이사장과 만나 “부산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이곳 역시 힘들 것으로 안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공장가동률을 최대한 높이고자 노력하는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명례일반산단, 정관일반산단을 비롯, 총 12개 산업단지의 이사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서부산은 국가가 주도해 산업단지를 조성했으나, 이곳 동부산에는 상대적으로 국가 지원이 적었다”며 “앞으로 이곳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후 기장소방서 장안 119 안전센터에 들러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 후보는 “산업단지 내 위험 상황이 생기면 지체 없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소방관 여러분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기장군 장안사에서는 주지 정오 스님과 점심식사를 함께 가지며 “총 15개의 유형문화재와 보물들을 보유한 사찰인 만큼 역사적 가치와 관광 명소로 꾸준히 명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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